삼천리 팬텀 S2 리뷰 – 이 가격에 이 성능? 직접 타본 솔직 후기!
전기자전거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삼천리 팬텀 S2는 가성비 좋은 전기자전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직접 타보면서 주행 성능, 배터리 지속력, 편의 기능 등을 꼼꼼하게 테스트해봤다. 과연 실사용에서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줄지, 솔직하게 리뷰해보겠다.

1. 디자인과 설계
팬텀 S2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실용적인 느낌을 준다. 배터리는 프레임 내부에 매립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외관상으로도 깔끔하고, 무게 중심이 잘 잡혀 주행 시 균형감이 좋다.
또한, 20인치 휠을 채택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접이식 프레임을 적용해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다. 전기자전거를 처음 타는 사람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2. 모터 성능과 주행감
팬텀 S2는 350W BLDC 허브 모터를 탑재하고 있어, 도심과 약간의 경사가 있는 길에서도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페달 보조 시스템(PAS)**이 적용되어 있어 페달을 밟는 힘에 맞춰 자연스럽게 전동 보조가 작동하며, 주행감이 매우 부드럽다.
실제 주행 테스트에서 평지에서는 시속 25km/h까지 쉽게 도달했으며, PAS 1~5단계 조절 기능을 통해 출력을 조절할 수 있었다. 언덕길에서도 PAS 4~5단계를 활용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올라갈 수 있어, 출퇴근이나 장거리 라이딩에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줬다.
3. 배터리 성능과 주행거리
팬텀 S2에는 삼성 SDI 36V 10.5A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완충 후 최대 60km(페달 보조 모드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며, 전기 모드만 사용할 경우에도 약 30km 정도를 이동할 수 있었다.
충전 시간은 약 4~5시간 정도 소요되며, 분리형 배터리 방식이라 집이나 사무실에서 따로 충전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장거리 주행을 고려한다면, 예비 배터리를 하나 더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4. 편의 기능 및 안전성
전기자전거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안전성인데, 팬텀 S2는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어 있어 급제동 시에도 안정적인 제동력을 발휘했다. 테스트 중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급정거하는 상황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전하게 멈출 수 있었다.
또한, 전조등과 후미등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야간 주행 시에도 시인성이 좋았으며,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속도, 배터리 잔량, PAS 단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5. 실사용 후 장단점
장점
•350W 모터 탑재로 강력한 주행 성능
•최대 60km 주행 가능한 배터리 성능
•접이식 설계로 보관 및 이동 용이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으로 뛰어난 제동력
•LCD 디스플레이 및 기본 전조등 장착
단점
•완충까지 4~5시간 소요로 충전 시간이 긴 편
•전기 모드만 사용 시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음
•무게(약 22kg)가 가벼운 편은 아님
6. 결론 –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
삼천리 팬텀 S2는 도심 주행과 출퇴근용 전기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만한 모델이다. 350W 모터와 36V 배터리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접이식 설계로 실용성까지 갖췄다.
특히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했을 때, 전기자전거 입문자부터 꾸준히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만족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단, 장거리 주행을 자주 한다면 예비 배터리를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